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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장24] 스티로폼 불법 소각, 성남시는 뒷짐만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5 Dailymotion

[앵커]<br />성남시가 추석 연휴에 늘어난 재활용품 쓰레기를 처리하지 못해 몸살을 앓고 있다는 보도 전해드렸었는데요.<br /><br />YTN 취재결과 처리 능력이 한계에 부딪힌 업체들이 재활용품들을 마구 태워버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분명히 불법이지만 관리 책임이 있는 성남시는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양시창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달 20일, 성남 모란시장 주변 도로가 거대한 쓰레기장으로 변했습니다.<br /><br />성남시의 재활용 쓰레기 선별장이 포화상태에 다다르면서 불거진 일입니다.<br /><br />성남시는 YTN 보도 이후 부랴부랴 업체를 선정해 쓰레기 더미를 모두 치우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과연 현실은 어떨까.<br /><br />경기도 성남시의 재활용 쓰레기 선별장입니다.<br /><br />어른 키의 두세 배가 넘는 스티로폼 더미가 가득합니다.<br /><br />재활용 쓰레기로 버려지는 스티로폼을 모아 분류 작업을 하는 곳이지만, 스티로폼을 분류도 안 한 채 트럭 가득 싣습니다.<br /><br />[성남시 재활용 선별장 관계자 : 여기도 재활용 가능한 것이 많은데요?" "많이 있는데 다 버릴 거예요. 기본적으로 사람이 없으니까 다 못하니까.]<br /><br />트럭이 향한 곳은 성남시의 쓰레기 소각장<br /><br />가지고 온 스티로폼은 별다른 분류작업도 없이 바로 소각장 안으로 들어갑니다.<br /><br />뒤로 보이는 것처럼 재활용이 가능한 스티로폼도 이곳 쓰레기 집하장에서 일반 쓰레기와 함께 마구 뒤섞여 그대로 소각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스티로폼은 함부로 태울 경우 발암물질 등이 검출되기 때문에 재활용하도록 규정돼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YTN 취재결과 지난달 12일부터 매일 5톤 트럭 5대 분량의 스티로폼이 이런 식으로 불법 소각되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소각장도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지만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[성남시 소각장 관계자 : (재활용해도) 운송비도 안 나온다는 거예요. 그래서 폐스티로폼을 안 가져가다 보니까 우리가 많이 (소각하고 있습니다.)]<br /><br />관리 책임이 있는 성남시 역시 손을 놓고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.<br /><br />한 달 가까이 불법 소각이 계속되고 있지만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성남시 관계자 : 지금 최대한 선별하고 있으니까, 혹시 문제가 있으면 확인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.]<br /><br />쓰레기 불법 소각을 단속해야 할 지자체가 불법 행위를 사실상 내버려두고 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.<br /><br />YTN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00905014390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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